인천 영종국제도시 대방 디에트르 주상복합이 본청약을 앞두고 84㎡ 기준 사전청약 예상가 4억5000만원대에서 5억9000만원대로 약 30% 인상돼 당첨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. 본청약이 6차례 연기되는 동안 사전청약자는 868명에서 334명으로 급감했으며 실제 계약자는 10%도 안될 것으로 예상된다. 사전청약자들은 분양가·옵션 비공개 상태에서 계약을 강요받았다며 절차적 문제를 제기했고, 시행사가 제시한 보상안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. 인천경제청은 표준건축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며 심사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.